KDI, 한국 경제전망 수정 발표… 내수 부진 예상보다 심해져

한국경제전망 수정 발표! KDI, 내수 부진 예상보다 심해져. 성장률 2.2%, 민간소비 하락 등 요인 지적.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높아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2.2%로 전망됐다. 내수 부진과 민간 소비의 하락이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KDI는 내수 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민간 소비 전망치를 0.1%포인트 하락한 1.7%로 제시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한 소비 부진이 부각되며, 민간소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투자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건설투자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를 감안해 종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1.4%로 전망됐으며, 부실 건설업체의 구조조정 실패도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총수출 전망치는 반도체 경기 반등과 글로벌 경기 회복을 반영해 종전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4.7%로 잡혀, 경상수지도 수출 회복을 기대해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 전망 전반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고금리의 영향 등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의 성장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전망은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