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옐로우발룬, B2C 거래 중심으로 수익성 확대 시도, South Korea

여행사 옐로우발룬, 수익성 확대 위해 B2C 거래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과를 이뤄냄. MZ세대의 그룹 투어 수요에 힘입어 올해 전망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됨.

대한민국 여행사 중 매출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옐로우 바울’은 올해 수익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B2C 거래에 더욱 초점을 둘 것이라고 회사 CEO가 밝혔다. 지난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속 4년 동안 영업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옐로우 바울은 2023년 전년 대비 영업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우 바울은 지난해 영업 이익을 61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익 전망은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의 CEO인 김진국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를 포함하여 턴어라운드(영업 이익으로의 전환)와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행 상품인 그룹 투어의 판매 증가로 인해, 옐로우 바울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61억 9000만 원의 영업 손실에서 63억 8000만 원의 영업 이익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회사의 여행 상품 판매가 2019년 상반기 수준의 70% 이상 회복되었으며, 김 진국 CEO는 우리는 주로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B2C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만약 충분한 호텔 객실과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소비자에게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항공 및 관광 산업에 영향을 주어 일반 여행사와 계약을 맺은 대형 여행사가 운영을 중단한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과 계약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은 3년 동안 폐쇄된 상태였다.

하지만 2023년 초부터 시작된 여행에 대한 억제된 수요의 해방으로 인해 여행사들은 운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한투어는 전년에 비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 동안 입장이 228억 9000만 원의 영업 손실에서 89억 2100만 원의 영업 이익으 로 전환했다. 모데투어도 같은 기간 동안 124억 8000만 원의 영업 손실에서 142억 3000만 원의 영업 이익으로 전환되었다.

옐로우 바울의 경우, MZ세대 사이에서 그룹 투어 제품을 통한 높은 여행 수요가 지난해 기업의 성과를 돕았다고 CEO는 말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다.

2023년에는 옐로우 바울은 여행사들이 보통 미리 대량으로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미리 확보하므로 가격상의 이유로 MZ 세대가 여행사의 패키지 제품을 더 많이 선택했다고 CEO는 전했다.

낙관론적으로, 올해에는 고가의 소비자 가격, 약한 원화 그리고 높은 이자율이 여행사에게 불리한 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옐로우 바울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와 같은 인기 목적지로의 그룹 투어에 대해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며, 또한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서인도에 대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김 진국 CEO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