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채 발행 절차 간소화로 유동성 강화 행보

네이버, 간소화된 사채 발행 절차로 유동성 확보. 주주 이익 증진을 향한 행보 속 강화된 효율성 기대.

네이버가 회사채 발행 절차를 간소화한다. 3년 만에 회사채를 찍은 네이버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채 발행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할 수 있는 규정 신설 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동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행은 회사채 3년물 1천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으로 이뤄졌으며, 연리는 각각 3.792%, 3.836%로 발행되었다. 이사회 승인을 받은 사채는 1년 내에 대표이사가 승인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네이버가 국내외 투자에 대비해 더 많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안건도 주총에서 다룰 예정이다.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립자의 사외이사 승인 건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네이버는 더욱 효율적인 사채 발행 및 주주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